빛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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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제 이름은 基弘입니다

나는 상처를 잘 받는다

gleamyday 2021. 4. 26. 22:08

 

나는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이 용솟음쳤다가 곤두박질친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상처를 잘 받는. 소심한 사람.

 

몇 년 전,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잔소리'하는 걸 정말로 싫어하는 내가

사실은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것을.

 

이와 같이

나는 상처를 잘 받는데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쉽게 잘 주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하루는 내 언행을 돌아보게 된다. 

 

2021.04.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