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날
나는 상처를 잘 받는다 본문
나는 타인의 말 한마디에 쉽게 흔들리고
감정이 용솟음쳤다가 곤두박질친다.
아니라고 말하고 싶지만,
나는 그런 사람이다. 감정기복이 심하고 상처를 잘 받는. 소심한 사람.
몇 년 전,
충격적인 사실을 깨달은 적이 있다.
누군가 나에게 '잔소리'하는 걸 정말로 싫어하는 내가
사실은 '잔소리 대마왕'이라는 것을.
이와 같이
나는 상처를 잘 받는데
나 또한 누군가에게 상처를 쉽게 잘 주고 있지는 않은지.
오늘 하루는 내 언행을 돌아보게 된다.
2021.04.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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