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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날
1.기술의 발전이란 것은 다른 말로 표현하자면 실패의 최소화라 할 수 있다.편리한 것이 최고이며, 그와 동시에 낭비는 없어야 하는 것이다.시간은 효율적으로 사용되어야 하며 땀흘리는 노력은 최소화되어야 한다.그렇게 그렇게우리는 아무것도 하지 않으며 모든 것을 할 수 있는 상태를 최종 목적지로 설정하고 줄기차게 내달리고 있다. 2.디지털 디톡스, 아날로그 열풍 등. 이런 문화들이 생겨나는 이유에는 일종의 ‘피로감’이 있다. 이 책이 말하는 것처럼 ‘쾌적함’을 위한 그 기술들이 때론 우리에게 뭔가모를 ‘답답함’을 제공하기 때문이다.인간은 누군가를 만나기 위해서는 그에게 가야하고그와 눈을 마주치고 대화를 해야 한다. 무언가를 하기 위해서는 계획하고 고민하여 손을 써야 한다.그러다가 실수한다면, 처음부터 다시 시..
1.기도한 건 마노아인데, 하나님의 사자는 왜 그의 아내에게 나타나셨을까? 분명 '마노아의 목소리'를 들으셨다고 했는데 말이다. 부른 사람한테 반응하는 것이 당연한 이치 아닌가? 2.그의 아내는 밭에 앉아 있었다.아마도 일하고 있는 중이었겠지. 예나 지금이나 '밭'은 일하는 곳으로 상징된다. 즉, 마노아의 아내는 일하고 있었다. 하루의 주어진 일을 하고 있었다. 마노아는? 모른다. 집에서 쉬고 있었는지, 급한 용무로 다른 곳에 갔던지. 중요한 것은, 마노아의 아내는 주어진 일을 하고 있었다는 사실이다. '밭'이 가진 상징성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 생계를 꾸리기 위해, 먹고 살기 위해 땀 흘리는 터전. 마노아의 아내는 그곳에 있었다. 3.우리는 하루하루 살면서 해야 할 것들이 있다. 그리고 그것들이 모여 ..
1.하고 싶은 마음이 생기는 방향, 또는 그런 경향영어로는 taste.바야흐로 취향이 밥 먹여주는 시절입니다. 자본주의의 태동과 함께 등장했던 이자(시간)의 마법은 산업화를 거치며 기술(시간)로 그 역할을 대체하였고 이제는 취향(시간)으로 그 흐름이 넘어왔습니다. 이제는 나 자신이 상품이 되었습니다. 여전히 상품은 만들어지고 나는 그것을 구매하지만, 내가 무엇을 보고 무엇을 들으며 무엇을 구매하는지가 돈이 되었습니다.기업들은 온갖 미사여구로 나를 유혹하고 내가 가진 시간을 구매합니다. 언제나 그랬듯이, 결국 시간입니다. 2.취향이 돈이 되는 시대. 취향이 곧 시간으로 직결되는 시대.취향의 사전적 정의는 그러나, 분명히 '방향'을 말하고 있습니다. 방향, 공간감입니다. 방향을 말할 때 우리는, 과거-현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