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날

그들과 우리들의 차이_확장 본문

빛날/글을 씁니다

그들과 우리들의 차이_확장

gleamyday 2020. 2. 4. 22:42

 

 

내 생각을 좀 더 넓혀보자.

 

 

신앙의 세계에서 깊은 신앙은 무엇을 의미하는가? 

 

믿는다는 것. 

 

믿음이라는 스펙트럼에서 고점과 저점에 드넓게 포진되어 있는 무수한 믿는 사람들.

 

그들의 차이는 어디에서 비롯되는 걸까?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예배를 하고 기도를 하고 찬송을 한다.

 

하지만 모두가 같은 수준의 신앙을 가지고 있는 것은 아니다.

 

단순하게,

 

하루에 1시간 기도하는 사람과 식전 기도만 겨우 하는 사람.

 

신약성경에 나오는 바리세인과 사마리아 여인의 기도 내용,

 

그 둘의 물리적인 차이를 비교하며 신앙의 깊이를 논하고자 함이 아니다.

 

 

깊이 파고드는 것. 사랑하는 것. 그것에 대한 이야기다.

 

크리스천이라면 누구나 살아계신 하나님을 믿는다. 

 

살아있는 대상을 믿는다는 것은 

 

인격적인 관계를 맺을 용의가 있음을 그리고 그렇게 함을 의미한다.

 

 

인격적인 관계,

 

우리는 이 세상에 살면서 가족, 애인 그리고 사랑하는 이웃들과 인격적인 관계를 맺는다.

 

그 사람이 싫어하는 것은 최대한 지양하고 좋아하는 것을 지향하는 우리의 마음. 

 

나의 마음과 너의 마음이 만나 관계를 맺고 그것을 인격적이라고 부른다.

 

 

 

믿는 크리스챤들에게 인격적 관계라는 것은 

 

하나님이 싫어하는 것, 죄는 최대한 지양하고

 

하나님이 좋아하는, 기뻐하는 것, 선을 지향하는 일이다.

 

그것을 위하여 묻고 또 묻는다. 기도를 한다.

 

여기에서 신앙의 깊고 얕음이 갈리는 것이 아닐까?

 

 

 

 

"꼭 그렇게까지 믿어야 해?"

 

이런 질문을 하는 사람들은,

 

1. 사랑을 해보지 않았거나

2. 하나님께서 살아계심을 믿지 못하거나

 

둘 중 하나라고 생각한다. 

 

 

 

우리 모두의 첫사랑, 그 추억을 되돌아보자.

 

'참 그땐 미쳤었지 나도. 왜 그랬나 몰라.'

 

사랑이란 그런 것이다. 

 

그리고 신앙도 마찬가지다.

 

'빛날 > 글을 씁니다' 카테고리의 다른 글

사랑의 순간  (0) 2020.05.14
죽음을 선택한 경비원을 애도하며  (0) 2020.05.12
토지 속 봉기라는 인물과 군중  (0) 2020.03.26
기억  (0) 2020.02.07
그들과 우리들의 차이  (0) 2020.02.04